12월 말~1월 초 LA 여행이면 날씨·비용·일정 면에서 나름 괜찮은 시기입니다. LA 겨울은 낮 기온이 15~20도, 밤에는 8~10도 정도로 한국보다 훨씬 온화하고, 비 올 확률이 조금 있지만 활동하기 좋은 편입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라 주요 관광지·레스토랑은 북적이고 가격이 살짝 오를 수 있습니다.
항공료 80만 원 후반대면 성수기 치고 꽤 괜찮은 편입니다. 특히 직항 기준이라면 바로 예약해도 무방합니다. 숙소는 안전과 접근성 고려해서 Santa Monica, Westwood, Pasadena, Burbank, Culver City 같은 지역이 좋고, 평균적으로 중급 호텔은 1박 18~25만 원, 에어비앤비는 위치·시설 따라 1박 12~20만 원 정도 예상하시면 됩니다.
식비는 2인 기준 하루 10~15만 원이면 중간급 식당+가벼운 끼니 조합으로 충분합니다. 아침은 숙소나 간단 테이크아웃, 점심·저녁은 현지 맛집 위주로 잡으면 됩니다.
9~10일 동안 전부 LA에만 있어도 볼거리 많지만, 3일 정도 일정 여유가 있다면 샌디에이고(차로 2시간 반), 라스베이거스(차·버스 5시간, 항공 1시간)나 근교 국립공원(Joshua Tree, 세쿼이아) 하루~1박 코스를 섞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먹거리·가볼 곳은 다음이 강추입니다.
맛집: In-N-Out Burger(미서부 버거 대표), Howlin’ Ray’s(핫치킨), Bestia(이탈리안), Grand Central Market(다양한 푸드코트)
관광·자연: Santa Monica Beach & Pier, Griffith Observatory(야경), The Getty Center(건축+미술), Malibu 해변 드라이브
액티비티: 유니버설 스튜디오 할리우드, 헐리우드 사인 트레킹, 베니스비치 자전거 타기
연말 이벤트: 12/31에 Grand Park(다운타운) 새해 카운트다운, 디즈니랜드 불꽃놀이
혹시 원하시면 제가 9박 10일 LA+근교 일정표를 딱 맞춰서 짜드릴까요? 그러면 결혼기념일 컨셉에 맞춰서 특별한 코스도 넣어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