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대상화의 시초는 인류가 ‘여성’을 ‘인격체’가 아니라 ‘구경거리’로 보기 시작한 그 순간부터입니다. 정확히 "언제"라고 콕 집을 수는 없지만, 고대 그리스 조각상이나 일본 에도 시대의 우키요에 같은 예술 작품에서 이미 여성의 몸이 관음의 대상으로 그려지고 있었어요. 애초에 ‘보는 자’는 남성, ‘보여지는 자’는 여성이라는 구조가 오랜 세월에 걸쳐 굳어진 거죠.
검색할 땐 "여성 성적 대상화 역사", "성적 대상화 이론", "페미니즘 시각에서 본 성적 대상화", "일본 서브컬처 성적대상화" 이런 키워드 조합으로 찾아보면 자료 꽤 나옵니다.
참고로 ‘성적 대상화(Objectification)’는 페미니즘에서 자주 다뤄지는 개념이라, '마사 누스바움'이나 '로라 멀비' 같은 학자 이름도 곁들여서 검색하면 더 깊게 파볼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