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리 건강과 관련된 주제인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해요. 하지정맥류는 우리나라 성인 5명 중 1명이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악화되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에게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원인인지 알아볼까요?
다리가 자주 저리고 쥐가 나요. 혹시 하지정맥류인가요?
많은 분들이 착각하시는 부분입니다. 실제로 하지정맥류 환자분들을 진료하다보면 이처럼 단순 혈액순환 장애로 오인하시고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러나 정맥 내부 판막 손상으로 인한 혈관 확장이 주원인인 하지정맥류는 위 사진처럼 육안상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특징이 있답니다. 따라서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수겠죠?
저는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이라 퇴근 후엔 다리가 너무 아파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종사자라면 누구나 공감하시겠지만 일 끝나고 나면 다리가 퉁퉁 붓고 아프기 마련이죠. 그래서 대부분 마사지 기계를 이용하거나 족욕 등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시는데요, 이러한 방법만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아요. 그렇다면 왜 이렇게 통증이 지속되는 걸까요?
혹시 수술해야 하는건 아닌가요?
수술이라는 단어 자체만으로도 부담감이 느껴지시죠? 다행히도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다고 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이미 피부 밖으로 돌출된 상태라면 주사경화요법 또는 고주파 시술 같은 비수술적 치료방법보다는 수술적 치료가 효과적이겠죠?
지금까지 하지정맥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조금이라도 의심된다면 주저말고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셔서 검사 받아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