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거미집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저는 어릴때부터 벌레를 무서워해서 항상 여름마다 모기장을 치고 잤는데요, 올해는 갑자기 더워진 날씨탓에 급하게 방충망을 설치했어요. 그리고 그날 밤.. 잠결에 이상한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세상에 이게 무슨일이죠? 바닥에 거미줄이 쳐져있는거 아니겠어요? 분명 창문틈으로는 아무 흔적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너무 놀라서 일단 사진을 찍고 엄마한테 전화했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하시는 말씀 “거미줄은 안끊어진다” 네... 그래서 그냥 치우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 모두 조심하세요ᅲᅲ
거미집을 어떻게 치우나요?
일단 빗자루나 쓰레받기로 쓸어서 담아주시고, 물티슈로 닦아서 없애주시면 됩니다. 물론 손으로 떼면 안되구요^^; 테이프같은걸로 떼어내시면 되는데 절대절대 맨손으로 하시면 안됩니다!!! 장갑끼고 하세요~
방충망 구멍난 곳 없나요?
네 없습니다ᅲ_ᅲ 분명히 꼼꼼하게 체크했다고 생각했는데 왜 하필이면 그곳에 쳐진걸까요 흑흑 혹시라도 물구멍 같은곳에서도 들어올 수 있으니 미리미리 점검하시는걸 추천드려요.
세상에 마상에 이렇게 허무하게 하루만에 끝난 거미집과의 전쟁입니다. 다들 안전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