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단위 중 하나인 '미터' 와 '센치' 에 대해 알아보려고 해요. 특히나 길이를 잴 때 많이 쓰이는데요, 우리나라에서는 미터법을 쓰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센티미터를 쓰는 곳이 많아서 헷갈릴때가 많아요. 이번 기회에 확실히 알고 넘어가도록 해요!
길이를 재는 단위중 왜 미터(m) 를 쓸까요?
옛날 사람들은 물건들을 서로 비교하기 위해서 자 대신 막대기를 이용해서 길이를 재곤 했어요. 하지만 이 방법은 정확하게 길이를 재기 어려웠죠. 그래서 생겨난것이 바로 ‘자’ 인데요, 자의 길이는 1cm였어요. 이렇게 만들어진 자가 100년동안 계속 쓰여오다가 1875년 프랑스 파리에서 국제회의가 열렸어요. 이때 세계 여러 나라들이 모여 새로운 표준단위계를 정했는데, 그것이 바로 미터법이에요. 현재 모든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쓰이고 있는 단위이기도 하죠.
왜 cm 가 아니라 m 일까요?
보통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 부분이죠. 원래 서양에서는 주로 인치를 썼어요. 예를들어 10인치는 2.54cm 로 계산되죠. 그러나 동양권에서는 옛날부터 쓰던 척도인 척관법이라는 단위를 썼는데, 이것은 부피를 나타내는 데 적합했어요. 즉, 무게를 나타낼 때는 한 근, 두 근 하면서 kg 을 썼던 반면, 부피를 나타낼 때는 되, 말, 섬 등과 같이 ml 혹은 lb (파운드) 같은 단위를 써왔던거죠. 그러다보니 혼란이 생기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세기 초 영국의 과학자 톰슨이 제안한 게 바로 지금의 미터법입니다. 처음엔 mm 도 있었지만 너무 작다는 의견이 있어서 결국 제외되었어요.
그럼 어떻게 읽어야할까요?
저도 가끔 헷갈리는 부분이라 짚고 넘어갈게요. 먼저 “mm” 는 밀리미터라고 읽습니다. 그리고 “cm” 는 센티미터라고 읽습니다. 마지막으로 “m” 는 미터라고 읽습니다. 이제부터는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오늘은 간단한 단위였지만 은근히 헷갈렸던 미터와 센치에 대해 알아봤어요. 앞으로는 절대 헷갈리지 않겠죠? 다음 시간에는 더욱 유익한 주제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