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외국인들이 일본부동산을 구매하기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한국인들의 투자열풍과 더불어 정부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사카 부동산 매매시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인가요?
우선 첫번째로는 계약금입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일본에서의 계약금은 10%~20% 사이이며, 중도금 없이 잔금으로만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계약서상에 명시되어있는 내용들을 꼼꼼히 살펴보셔야하는데요. 예를들어 특약사항에 “외국인에게 매도 금지”라는 조항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시고 만약 그런 조항이 있다면 매수자는 포기하시는게 좋습니다. 두번째로는 대출 관련 사항입니다. 은행마다 조건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2년치 연봉 또는 1년치 소득증명원 등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증빙서류가 필요합니다. 세번째로는 임대료 연체 및 미납 부분입니다. 이부분은 집주인 입장에선 매우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미리 체크해두시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입주전 하자체크 입니다. 특히 누수나 결로 같은 문제는 발견 즉시 수리요청을 하셔야 하며, 사진촬영 후 해당 업체에 전달해서 보수공사를 요청하셔야 합니다.
한국인들끼리 모여서 부동산 거래하면 안되나요?
최근 몇 년사이에 부쩍 늘어난 중국인과 대만인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 덕분에 한인타운 주변 원룸 월세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몇몇 유학생분들은 직접 발품팔아서 방을 구하는 대신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현지 지인분들께 부탁해서 매물을 알아봐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물론 그렇게 해서 좋은방을 구한다면 다행이지만 간혹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고, 막상 가보면 다른집이거나 허위매물인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혼자서 알아보시거나 믿을만한 중개업체를 통해서 알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요즘 유행하는 에어비앤비(Airbnb)로도 주택구매가 가능한가요?
에어비앤비 운영자 중 한명이 자신의 명의로 된 아파트를 구입했다는 뉴스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명의로 된 건물을 매입하게 되면 소유권 이전등기 절차없이 곧바로 거주가 가능하지만 불법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합법적으로 취득하려면 법인설립후 등기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세금문제등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우리나라처럼 전세제도가 없고 월세로만 이루어진 일본이기에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수도 있지만 그만큼 매달 나가는 고정지출비용이 적어서 생활비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집값이 비싼 도쿄같은 대도시보다는 비교적 저렴한 오사카지역이라면 더욱더 메리트가 있겠죠? 지금까지 오사카 부동산 구매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