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이 있죠. 특히 해외여행을 많이 가는 요즘엔 더더욱 그런것 같아요. 저 역시 여행지에서 만난 외국인들에게 친절하게 대해주지 못했던 적이 많았는데요.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반성하며 앞으로는 좀 더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야겠다는 다짐을 해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진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을 알아보고 어떻게 하면 개선될 수 있을지 같이 얘기해봐요!
외국인 노동자라고 무시하면 안되나요?
사실 이 주제는 제가 최근에 읽은 책에서도 다루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주제였어요. 실제로 저희 회사 근처 식당에서는 베트남 직원분들이 일을 하고 계시는데요, 처음에는 말 한마디 건네기가 어려웠지만 지금은 먼저 인사도 드리고 농담도 하면서 친해지고 있답니다. 물론 아직까지도 가끔 실수하거나 잘못했을때 혼내거나 면박주는 경우가 있지만 그럴때마다 웃으면서 괜찮다고 말해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하더라구요. 이렇게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배려한다면 모두가 즐거운 직장생활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다문화 가정 자녀라서 차별받으면 어떡하죠?
저는 어렸을때 다문화 가정 친구랑 같은 반이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그냥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구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커서보니 그게 아니더라구요. 아무래도 문화차이가 있다보니 학교 생활하는데 어려움이 많을텐데 조금 더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줘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나중에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내 아이에게도 다양성을 존중해야한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요.
우리나라사람들끼리 인종차별해도 되나요?
제가 고등학교 다닐때 있었던 일이에요. 급식실에서 밥을 먹고있는데 옆 테이블에 앉은 학생들이 중국인이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너무 기분이 나빴지만 참고 아니라고 대답했는데 계속 놀리는거에요. 심지어 욕까지하면서.. 결국 참다못해 화를 냈더니 그제서야 사과하더군요. 자기네끼리 낄낄거리면서 웃는데 진짜 한대 치고 싶었어요. 만약 주변에 비슷한 상황이 있다면 참지말고 확실하게 의사표현하세요!
지금까지 여러가지 사례를 통해서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오해들을 알아봤는데요, 여러분은 어떠셨나요? 혹시 나도 모르게 갖고 있던 편견이나 오해가 있진 않았나요?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한걸음씩 바꿔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