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패브릭 소파 브랜드인 에싸(ESSA)라는 브랜드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최근 몇년 사이에 가구업계에서는 가죽보다는 패브릭 소재의 소파가 큰 인기를 끌고있어요. 특히나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더더욱 선호하시는 경향이 있죠. 그래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패브릭 소파를 고를 때 어떤 점을 고려해야하는지 많이 궁금해하시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제가 알려드릴게요!
패브릭 소파라고 다 같은 패브릭 소파인가요?
아니요! 패브릭 소파 중에서도 종류가 다양하답니다.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첫번째는 이지클린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오염물질이 묻었을 때 물과 티슈만으로도 쉽게 제거가 가능해서 어린아이들을 키우는 가정집에서 아주 유용하게 쓰이는 원단이에요. 하지만 단점으로는 내구성이 약해서 스크래치에 약하다는 점이 있어요. 또한 통기성이 떨어져서 여름에는 덥다는 단점도 있답니다.
두번째는 플로킹 원단입니다. 이 원단은 정전기를 이용해서 원사를 수직으로 세워 심는 방식으로 제작되어서 진드기 등 유해물질의 침투를 방지한다는 장점이 있어요. 다만 세탁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전문 업체에 맡겨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반려동물 발톱에 의한 손상이 쉽다는 단점이 있어요.
어떤 색상이 좋을까요?
색상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만, 저는 너무 밝은 색 보다는 조금 어두운 계열의 색상을 추천드려요. 왜냐하면 밝은색일수록 얼룩이 눈에 잘 띄어서 자주 닦아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거든요. 그리고 만약 인테리어 컨셉이 화이트라면 아이보리 컬러같은 따뜻한 느낌의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반대로 블랙톤의 인테리어라면 블루계열의 시원한 색감을 추천드려요.
가죽소파 vs 패브릭소파
사실 둘중에 뭐가 더 좋다 라고 말하기는 어려워요. 각자 장단점이 뚜렷하거든요. 먼저 가죽소파는 고급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거실 분위기를 확 살려주는 효과가 있어요. 반면에 패브릭소파는 포근한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아늑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구요. 대신에 오래 사용하다보면 갈라짐 현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저는 신혼집 꾸밀때 처음엔 무조건 가죽소파를 고집했었는데 막상 매장가서 보니 패브릭소파가 훨씬 예쁘더라구요. 지금은 후회없이 만족하면서 쓰고있답니다. 여러분도 예쁜 소파 고르셔서 즐거운 홈인테리어 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