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휴학을 하고 빵집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대학생입니다. 제가 일하는 곳은 프랜차이즈 빵집이고 매장 규모는 작은 편이지만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 그런 가게랍니다. 이 글에서는 저의 경험담과 함께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빵 만드는 일 어렵지 않나요?
저는 처음에 제빵사분들이 너무 대단해보였어요. 어떻게 저렇게 많은 양의 빵을 하루만에 다 만드실까.. 하는 생각으로요. 하지만 막상 일해보니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더라구요. 우선 반죽기로 반죽을 한 다음 발효실에 넣고 1차 발효를 시켜줍니다. 그리고 나서 성형을 하는데 모양내는 게 어렵긴 해도 이것도 하다보면 익숙해지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오븐에 굽고 포장하면 끝! 물론 중간중간 설거지나 재료 준비같은 잡일도 해야하지만 이렇게 글로 써놓으니 간단해보이네요ᄒᄒ
제빵사가 되려면 자격증이 있어야하나요?
네 그렇습니다.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라는 국가자격증이 존재하는데요, 두 가지 모두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통과해야 취득할 수 있답니다. 시험 난이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하니 둘 중 아무거나 먼저 따셔도 무방하답니다. 다만 응시료가 꽤 비싸기 때문에 이왕 하실거면 빨리 따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필기는 기출문제집 몇 번 풀어보시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고 실기는 학원 다니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알바하면서 힘든 점은 없나요?
우선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요. 아침 8시 출근해서 저녁 9시에 퇴근하기 때문에 몸이 남아나질 않아요. 게다가 주말근무도 종종 있어서 쉬는 날 없이 매일매일 근무한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사이가 좋아요. 서로 의지하며 으쌰으쌰 일하고 있죠. 가끔 진상손님 만나면 화날 때도 있지만 그럴땐 그냥 무시하거나 웃으면서 대응하려고 노력중이에요. 앞으로는 좋은 손님들만 만났으면 좋겠네요.
제가 직접 겪어본 결과 역시 세상에 쉬운 일은 없다는 말이 맞는 거 같아요. 특히 서비스직은 더더욱이요. 그렇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이기도 하답니다. 내가 만든 빵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괜히 뿌듯하기도 하구요. 아직 안해보신 분이라면 도전해보시는걸 추천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