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저는 쿠바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열정과 자유로움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근들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지로 찾고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한국인에게는 미지의 나라라고 불릴만큼 정보가 부족한 나라이기도 하죠. 그런 쿠바에서도 우리나라 교민분들이 살고 계시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쿠바 한인회 회장님이신 김영소 회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쿠바 이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쿠바 이민이란 무엇인가요?
쿠바 이민은 말 그대로 쿠바에 거주하기 위해 이주하는 것을 말합니다. 외국인에게 비자 발급을 해주지 않는 쿠바이기 때문에 관광비자로는 6개월간 체류가능하며 이후에는 불법체류자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장기거주를 위해서는 정식이민 절차를 밟아야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여러가지 서류작업 및 까다로운 심사과정 등이 요구됩니다. 또한 영주권 취득 후에도 매년 갱신해야한다는 점 역시 큰 부담이죠.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이민자들이 쿠바행을 선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떠한 매력이 있는지 지금부터 알아볼게요.
쿠바 이민 시 장점은 무엇인가요?
쿠바 이민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물가입니다. 특히나 식료품 물가는 상상이상으로 저렴하답니다. 고기류 같은 경우 1kg에 2~3천원이면 살 수 있고 쌀같은 경우 5kg에 4천원밖에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그리고 의료보험료가 무료라는 점도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물론 병원비가 비싸기로 유명한 쿠바이지만 미국처럼 보험처리가 되지 않아서 비싼것이지 실제 진료비는 매우 저렴합니다. 다만 의사선생님께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 가서 약을 사야하지만 의약품값 자체가 워낙 저렴해서 크게 부담되지 않습니다. 게다가 영어사용이 불가능해서 스페인어를 배워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오히려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언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쿠바 이민 시 단점은 무엇인가요?
쿠바 이민시에 발생하는 단점으로는 치안문제를 꼽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17년 11월 아바나 시내 한복판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총기 소지가 합법화되어있고 마약밀매 조직등이 활개치고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속도가 느리고 전기공급이 불안정하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간 생활하다보면 불편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각종 행정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걸린다는 문제점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입국금지 조치가 내려지면서 당분간은 쿠바 이민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쿠바 이민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았습니다. 비록 장단점이 명확하게 갈리는 만큼 신중하게 결정해야겠지만 그만큼 가치있는 경험이 될 거 같네요. 여러분 모두 안전여행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