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대신 단독주택과 빌라 등 비아파트 매매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매매 건수는 총 4만8천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만7천647건)보다 2.0% 증가했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85m2 이하 중소형 주택 거래량은 전체의 93.9%인 4만4589건이었다. 특히 지난달 거래된 연립·다세대주택 중 절반 이상(55.02%)이 중소형 주택이었고, 이달 들어서도 지난 17일까지 집계된 전국 소형 평형 매물 비중은 56.65%였다.
왜 이렇게 갑자기 빌라는 오르는걸까요?
강남구 청담동 고급빌라 ‘마크힐스’ 전용 192m2는 올 7월 43억원에 팔렸다. 작년 6월 36억원에 팔린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만에 5억원 넘게 오른 셈이다.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 인근 신축빌라도 최근 몇 달 새 호가가 수억원씩 뛰었다. 한 공인중개사는 “방배동 일대에선 그동안 대형 평수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는데 지금은 40~50평대 중형급 물건들이 주로 나온다”며 “호가는 대부분 10억원 안팎 올랐다”고 말했다.
요즘 왜이렇게 빌라가 많이 나오는거죠?
서울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선택지를 넓히는 과정에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 규제로 인해 대출 한도가 줄고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지면서 현금 동원력이 부족한 실수요자들이 차선책으로 빌라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투자 목적이라면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수석부동산전문위원은 “신축 빌라는 감가상각이 크고 환금성이 떨어지는 만큼 실거주용으로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경기라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역시 돈 많은 사람들이 많네요..^^; 저도 얼른 열심히 살아서 좋은집 사야겠어요ᅲᅲ